연세대학교는 대한민국 상위권 대학 중에서도 수험생 선호도가 매우 높은 명문대입니다. 하지만 모든 학과의 입시 성적이 동일하게 높은 것은 아닙니다. 2025학년도 정시 기준으로 보면, 경쟁률이 낮거나 지원자가 적은 일부 학과는 의외로 커트라인이 낮게 형성되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연세대 입시 성적이 상대적으로 낮은 학과 5곳을 분석하고, 각 학과의 특징과 진로 전망을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신학과 – 전통과 가치 중심의 학문
연세대학교 신학과는 인문계열 중에서도 종교학과 철학이 결합된 특수 전공으로, 오랜 역사를 자랑합니다. 2025학년도 정시 기준 백분위는 약 94점으로, 인문대 내에서 낮은 커트라인을 기록했습니다. 그 이유는 진로가 제한적이라는 인식 때문입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교육, 문화, 상담, 비영리단체 등 다양한 분야로 진출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인문학적 깊이와 윤리적 사고를 함께 배울 수 있어, 가치 중심의 교육을 원하는 학생들에게 적합합니다. 수험생이라면 ‘전통 학문이지만 사회적 영향력 있는 분야’라는 점을 고려해볼 만합니다.
천문우주학과 – 이공계 내 의외의 블루오션
연세대 천문우주학과는 물리학과와 연계된 이공계 학과로, 천체물리, 우주관측, 데이터 분석을 중심으로 연구합니다. 2025학년도 정시 백분위는 약 95점으로, 물리·화학 계열보다 다소 낮은 수준을 보였습니다. 우주과학의 이론 중심적 특성과 취업 정보 부족으로 인해 지원율이 낮은 편입니다. 하지만 AI 기반의 데이터 과학, 위성 기술, 항공우주산업의 성장과 함께 실제 산업 수요는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장기적 시각에서 보면, 과학적 사고력과 수학적 분석 능력을 모두 요구하는 경쟁력 있는 전공이라 할 수 있습니다.
문화인류학과 – 사람과 사회를 연구하는 학문
연세대 문화인류학과는 사회과학대학 소속으로, 인간의 문화와 사회구조를 연구합니다. 2025학년도 정시 기준 백분위는 약 94점대로, 사회과학 계열 중 낮은 커트라인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상대적으로 전공 내용이 추상적이고, 취업 연결성이 약하다는 인식 때문입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기업의 소비자 행동 분석, 조직문화 컨설팅, 글로벌 리서치 분야에서 인류학 전공자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사회 현상을 이해하고 분석하는 역량을 키울 수 있기 때문에, 인문·사회 융합형 인재로 성장하기에 좋은 기반이 됩니다.
대기과학과 – 환경과 기후 변화를 다루는 과학
연세대 대기과학과는 지구과학대학 내 주요 전공 중 하나로, 기상학, 환경과학, 데이터 기후모델링 등을 다룹니다. 2025 정시 백분위는 약 95점으로, 타 공학계열보다 낮은 수준이었습니다. 기후변화, 환경오염, 탄소중립 등 사회적 관심이 커지면서 최근 주목받는 전공이지만, 여전히 수험생들에겐 생소한 분야로 남아 있습니다. 졸업 후에는 기상청, 환경공단, 기후기술 스타트업, 연구기관 등으로 진출이 가능하며, 데이터 분석 및 공공정책 분야에서도 강점을 보입니다. 환경·기후문제에 관심이 많은 학생이라면 미래지향적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언더우드학부(인문사회계열 일부 전공) – 세부 전공 선택에 따른 커트라인 차이
연세대 언더우드학부는 영어 기반의 학부로, 전공 세부 트랙에 따라 커트라인이 크게 차이 납니다. 2025학년도 정시 기준 일부 인문사회계열 트랙(예: 비교문학, 문화이론)은 약 94~95점 수준으로 낮게 형성되었습니다. 언더우드학부는 영어로 수업이 진행되고, 글로벌 커리큘럼을 운영하기 때문에 지원에 대한 부담감이 존재합니다. 하지만 졸업생들은 국제기구, 글로벌 기업, 연구소 등 다양한 경로로 진출하고 있습니다. 국제 감각과 비판적 사고력을 함께 키우고 싶은 학생이라면 충분히 도전해볼 만한 학과입니다.
2025학년도 연세대학교 입시 결과를 보면, 낮은 커트라인 학과들은 대체로 ‘지원자의 선호도’보다 ‘전공 인식 차이’에 의해 결정됩니다. 신학과, 천문우주학과, 문화인류학과, 대기과학과, 언더우드학부 일부 전공은 모두 사회 변화 속에서 점점 중요한 가치를 갖는 학문입니다. 수험생이라면 단순히 합격선이 낮다는 이유로 판단하기보다, 자신의 흥미와 진로 방향에 맞는 학과를 전략적으로 선택하는 것이 현명한 지원 전략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