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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쿨 등록금, 장학금, 취업률까지 완벽 정리 리포트

by 올튼 2025. 10. 17.

로스쿨(법학전문대학원)은 대한민국 법조인이 되기 위한 필수 관문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그러나 높은 등록금, 제한된 장학금, 치열한 취업 시장은 여전히 많은 예비 법조인들에게 현실적인 고민거리로 다가옵니다. 이번 글에서는 2025년 기준 로스쿨 등록금 현황, 장학금 제도, 그리고 졸업 후 취업률까지 실제 데이터를 기반으로 종합 분석했습니다.

로스쿨 등록금, 3년간 얼마가 들까?

로스쿨의 등록금은 국내 대학 중에서도 가장 높은 수준으로 꼽힙니다. 2025년 현재, 국공립대 로스쿨의 연평균 등록금은 약 1,400만~1,800만 원 수준이며, 사립대는 평균 2,000만 원을 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를 기준으로 3년 과정을 모두 이수하면 총 5,000만~6,500만 원 이상의 학비가 필요합니다. 등록금에는 기본 수업료 외에도 실습비, 세미나비, 자료복사비 등이 포함되어 실제 납부 금액은 학교마다 차이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서울대·고려대·연세대 등 상위권 로스쿨은 등록금 외에도 ‘법학연구발표비’, ‘케이스스터디비’ 등이 추가될 수 있습니다. 반면 지방 국립대 로스쿨은 국가 지원을 받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등록금이 낮은 편입니다. 특히 로스쿨생 대부분이 대학원생 신분이기 때문에 별도의 생활비, 주거비도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합니다. 실제로 등록금과 생활비를 합치면 3년간 약 8,000만~1억 원에 달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따라서 입학 전 등록금뿐 아니라, 3년간의 총비용 구조를 반드시 계산해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로스쿨 장학금, 성적보다 ‘다양한 기준’이 중요하다

로스쿨의 장학금 제도는 성적우수 중심에서 점차 다양화되는 추세입니다. 각 학교는 경제적 여건, 봉사활동, 사회공헌 등 여러 요소를 종합 평가하여 장학금을 제공합니다. 예를 들어 서울대는 전체 재학생의 약 70%가 장학금을 받고 있으며, 그중 약 40%는 등록금의 절반 이상을 감면받고 있습니다. 국가장학금은 로스쿨에는 직접 적용되지 않지만, 일부 지자체와 기업, 로펌에서 자체적으로 장학 프로그램을 운영합니다. 대표적으로 ‘법조인양성 장학금’, ‘공익인재 장학금’, ‘로펌 연계형 장학금’ 등이 있으며, 졸업 후 일정 기간 해당 기관에서 근무 조건이 붙는 경우도 있습니다. 또한 최근에는 ‘사회적 배려 대상자 특별장학금’ 제도가 확대되어, 저소득층·다문화가정·장애인 지원자에게 실질적인 학비 경감 효과를 제공합니다. 장학금을 받기 위해서는 단순히 성적을 높이는 것뿐 아니라, 자기소개서와 활동계획서에서 ‘법조인으로서의 공익적 가치관’을 강조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학교마다 평가기준이 다르므로, 입학 후 첫 학기부터 장학위원회나 행정실을 통해 정보를 주기적으로 확인하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로스쿨 취업률, 숫자보다 ‘진로 다양성’이 핵심

로스쿨의 평균 취업률은 매년 70~80% 수준으로, 일반 대학원에 비해 높은 편입니다. 그러나 단순 취업률만으로는 로스쿨 졸업생의 진로 현실을 정확히 파악하기 어렵습니다.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진출 분야는 로펌(법무법인), 기업 법무팀, 공공기관, 판·검사, 변호사 사무소 등입니다. 특히 대형 로펌의 신입 변호사 초봉은 연 8,000만~1억 원대에 달하지만, 소형 로펌이나 개인 개업 변호사의 수입은 이보다 낮을 수 있습니다. 또한 최근에는 ‘비법조 직군으로의 진출’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금융기관 준법감시인, IT기업의 법무 담당자, 스타트업 자문 등으로 영역이 확대되고 있으며, 변호사 자격증을 기반으로 다양한 커리어를 개척하는 사례가 많습니다. 한편, 매년 변호사시험 합격률은 약 50% 전후로 유지되고 있습니다. 이는 로스쿨 진학 자체가 ‘취업 보장’을 의미하지 않음을 보여줍니다. 따라서 학생들은 단순히 합격률 통계보다는 ‘본인의 진로 목표와 적성에 맞는 로스쿨 선택’에 초점을 맞춰야 합니다. 실무 경험을 쌓을 수 있는 인턴십, 멘토링 프로그램 참여도 실제 취업 경쟁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됩니다.

로스쿨 진학은 단순히 공부 이상의 결단입니다. 등록금 부담, 장학금 기회, 취업 현실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지 않으면 중도에 큰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체계적인 정보 수집과 계획적인 학습, 적극적인 장학금 활용을 통해 충분히 경제적·전문적 성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특히, “등록금은 비용이 아니라 투자”라는 관점에서 자신의 목표를 명확히 설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입학 전 각 대학의 홈페이지와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 자료를 꼼꼼히 살펴보고, 장학 제도와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적극 활용해보세요. 그 과정이 곧 진짜 법조인의 첫걸음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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