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 사이버국방학과는 국가 사이버 안보를 책임질 정예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2011년에 국방부와 협약을 통해 설립된 국내 유일의 ‘국가 지원형 군사·보안 융합학과’이다. 전액 장학금 지원, 졸업 후 군 장교 임관, 그리고 안정적인 진로 시스템으로 인해 매년 최상위권 수험생들이 몰리는 인기 학과로 꼽힌다. 이번 글에서는 2025학년도 기준 등록금, 장학금 제도, 그리고 졸업 후 취업률 및 진로 현황을 상세히 살펴본다.
등록금
고려대학교 사이버국방학과는 일반 사립대학 등록금 체계를 따르지만, 전액 국방부 지원 장학금 제도로 인해 학생 개인이 부담하는 등록금은 없다. 즉, 입학과 동시에 등록금 전액, 기숙사비, 생활보조금이 국방부 예산으로 지원된다. 또한 학생들은 병역 의무를 사이버국방장교로 복무하며 이행하기 때문에, 별도의 군 복무 기간이 추가되지 않는다. 교육과정은 정보보안, 컴퓨터공학, 암호학, 네트워크 보안, 사이버전 전략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의 교수진이 강의와 연구지도를 직접 담당하며, 최신 해킹 대응 및 사이버 방어 기술을 실습 중심으로 교육한다. 1학년에는 기초 군사학 및 컴퓨터프로그래밍을 배우며, 2학년부터는 사이버 침투 분석, 악성코드 탐지, AI 기반 보안 시스템 등의 심화 과목으로 확장된다. 또한 학생들은 방학 중 ‘국방부 사이버작전사령부’ 실습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실제 사이버전 현장에서 경험을 쌓는다. 2025년부터는 AI 융합 보안트랙이 신설되어, 인공지능과 국방 보안을 접목한 신규 교과과정이 운영되고 있다. 이는 글로벌 사이버전 경쟁 시대에 발맞춘 전략적 개편으로, 기존 정보보안 중심의 교육을 한 단계 확장시킨 형태다.
장학금
고려대 사이버국방학과 학생들은 입학과 동시에 전원 국비장학생으로 선발된다. 따라서 등록금뿐만 아니라 교재비, 실습비, 생활비까지 지원받는다. 구체적으로는 매 학기 등록금 전액 면제와 함께, 매월 일정액의 생활보조금(약 40만~50만 원)이 지급된다. 또한 해외 사이버보안 컨퍼런스 참가, 국제 해킹대회 출전 시 경비가 전액 또는 일부 지원된다. 학생들은 졸업 후 국방부 소속 사이버작전 장교로 임관하기 때문에, 학업과 군 경력을 동시에 이어갈 수 있는 안정적 경로를 확보한다. 이 외에도 성적 우수자에게는 국방부 장관 표창, 사이버안보 연구장학금, 해외 교환학생 프로그램(미국 NSA, MIT 연구소 연계) 등의 특별 혜택이 주어진다. 2025학년도부터는 ‘AI·보안 융합 인재 장학제’가 추가되어, 사이버 보안과 인공지능을 결합한 연구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학생에게 최대 1,000만 원의 연구비가 지급된다.
취업률
고려대학교 사이버국방학과의 졸업생은 100% 국방부 장교로 임관하여 사이버작전사령부, 정보사령부, 국방정보본부 등에서 근무하게 된다. 따라서 취업률은 사실상 100%에 달하며, 이는 국내 어떤 학과와 비교해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임관 후에는 초급장교(소위)로 복무하며, 7년간 국방 사이버보안 임무를 수행한다. 이후 전역 후에는 대부분 정부기관, 공공기관, 금융권 보안부서, 글로벌 IT기업 등으로 이직하거나, 석·박사 과정으로 진학한다. 대표적인 진출 기관으로는 국가정보원(NIS),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삼성전자 보안연구소, 네이버 보안실, 국방기술품질원 등이 있다. 또한 일부 졸업생은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KAIST, POSTECH 등으로 진학해 사이버 보안 분야의 연구자로 성장하고 있다. 경력 10년 차 이상 장교 출신의 경우, 민간 기업 이직 시 연봉 수준이 일반 보안전문가보다 20~30% 높게 형성되어 있으며, 국가기관 출신으로서의 전문성과 신뢰도가 높게 평가된다. 이처럼 고려대 사이버국방학과는 입학 순간부터 장학금, 경력, 취업까지 연결되는 완전한 ‘패스웨이(One-stop career system)’를 구축한 국내 유일의 프로그램이다.
2025년 현재 고려대학교 사이버국방학과는 대한민국의 사이버 안보를 이끌 핵심 인재 양성의 요람으로 평가받고 있다. 등록금과 생활비가 전액 지원되며, 졸업 후 안정적인 군 복무 및 취업 보장이 이루어지는 점에서 ‘가장 확실한 진로를 가진 학과’로 불린다. AI 기반 보안기술, 사이버전 대응전략 등 첨단 커리큘럼을 통해 학생들은 국가 핵심 보안 인력으로 성장하게 된다. IT와 군사, 보안의 융합 분야에 관심이 있는 수험생이라면, 고려대 사이버국방학과는 단연 최고의 선택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