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2025 정시 결과로 본 고려대 커트라인 최하위 학과

by 올튼 2025. 11. 18.

고려대학교는 국내 최상위권 명문대로 꼽히지만, 모든 학과의 입시 커트라인이 동일하게 높은 것은 아닙니다. 2025학년도 정시 결과를 분석해보면, 일부 학과는 경쟁률이 낮거나 지원자 수가 적어 예상보다 낮은 커트라인을 보였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2025학년도 고려대 정시 기준으로 가장 낮은 커트라인을 기록한 학과 5곳을 선정해, 각 학과의 특징과 낮은 합격선의 배경, 그리고 향후 전망을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한문학과 – 인문계열 내 전통 약세 학과

고려대 한문학과는 인문대학 소속 학과로, 전통적으로 꾸준히 존재하지만 수험생들 사이에서 인기가 다소 낮은 편입니다. 2025학년도 정시 기준 백분위는 평균 94점 수준으로, 인문계열 내 하위권에 해당합니다. 한문학은 고전 문학, 역사, 철학 등 다양한 분야와 연결되지만, 현실적인 취업 연계성이 낮다는 인식으로 인해 지원자가 많지 않습니다. 하지만 최근 공공기관과 출판·문화 콘텐츠 산업에서 고전 문헌 해석과 번역 능력을 갖춘 인재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즉, 단기적 인기보다는 지식 기반 산업에서의 전문성으로 접근하면 충분히 가치 있는 선택지가 될 수 있습니다.

식품자원경제학과 – 응용경제와 농생명 융합 전공

식품자원경제학과는 농업경제학, 자원관리, 경제분석을 결합한 융합 학문으로, 고려대 내에서도 독특한 전공입니다. 2025년 정시 결과 평균 백분위는 약 95점으로, 경제학과나 통계학과보다 낮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전공 특성상 산업 수요는 존재하지만, ‘경제학의 하위 전공’으로 오해받는 경우가 많아 지원율이 낮습니다. 실제로는 식품산업, 국제무역, 자원정책 분석 등 다양한 분야로 진출 가능하며, 지속가능한 경제체계 연구에 관심 있는 학생에게 적합합니다. 특히 ESG 경영과 식량안보 이슈가 커지면서 학과의 사회적 가치는 점점 높아지고 있습니다.

바이오의공학부 – 경쟁 치열한 이공계 속의 예외

고려대 바이오의공학부는 공대 내 생명공학 중심 학과지만, 의학계열 대비 지원 경쟁이 낮은 편입니다. 2025학년도 정시 평균 백분위는 약 96점으로, 공대 평균(98~99점)보다 다소 낮았습니다. 이는 의학·약학 계열과의 비교에서 오는 상대적 열세 때문입니다. 하지만 바이오의공학은 의료기기, 인공지능 헬스케어, 생체재료 등 미래 기술 융합 분야에서 성장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정부의 K-바이오 산업 육성 정책에 따라 학과 수요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단순 취업률보다 연구 역량 중심 진로를 고려하는 학생이라면 주목할 만한 학과입니다.

디자인조형학부 – 예체능계열 중 낮은 합격선

고려대 디자인조형학부는 예체능 계열로, 실기와 수능 점수를 함께 반영합니다. 2025 정시 결과에서 평균 백분위는 약 93점 수준으로 나타나, 예체능계열 중에서도 낮은 편이었습니다. 이는 실기 중심 평가와 학생 수 감소가 겹친 결과입니다. 하지만 시각디자인, 미디어아트, UX/UI 분야로 진출하는 졸업생들이 많으며, 최근 디지털 디자인 수요가 급증하면서 산업적 경쟁력은 오히려 상승 추세입니다. 입시 성적만 보고 단순히 ‘낮은 학과’로 판단하기보다는, 창의적 역량을 중시하는 트렌드를 고려할 필요가 있습니다.

환경생태공학부 – 공학 내 저평가된 친환경 전공

고려대 환경생태공학부는 지속가능한 환경관리, 생태복원, 자원순환 기술 등을 다루는 공학 전공입니다. 2025학년도 정시 백분위는 약 95점으로, 다른 공학계열에 비해 낮은 수준을 보였습니다. 그 이유는 ‘비주류 공학’으로 인식되며, 전통적인 기계·전기 분야보다 취업경로가 명확하지 않다고 여겨지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전 세계적으로 탄소중립과 기후기술(Climate Tech)이 주요 산업 트렌드로 부상하면서, 환경공학의 수요는 빠르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특히 국내외 대기업 ESG 부서 및 환경 컨설팅 기업에서 이 전공 출신을 선호하는 사례가 늘고 있어, 향후 가치가 높아질 전망입니다.

2025학년도 고려대학교 정시 결과를 보면, 낮은 커트라인 학과들은 대체로 지원자 인식의 차이와 단기적 인기 편중 현상의 영향을 받았습니다. 한문학과, 식품자원경제학과, 바이오의공학부, 디자인조형학부, 환경생태공학부 등은 모두 미래 산업 구조 변화 속에서 새로운 기회를 창출할 수 있는 전공들입니다. 따라서 단순히 합격선의 높낮이보다, 전공의 장기적 성장 가능성과 본인의 관심 분야를 중심으로 전략적인 지원을 고려하는 것이 현명한 선택입니다.

고려대 관련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