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수능 전날은 단순한 ‘전날’이 아니라, 그동안의 노력을 안정적으로 마무리하는 컨디션 조절의 결정적 시기입니다. 오늘은 수험생들이 시험 직전에 꼭 지켜야 할 3가지 핵심 포인트를 중심으로, 실질적인 준비법과 주의사항을 정리했습니다. 이 글을 통해 긴장 대신 안정감을 찾고, 최상의 컨디션으로 시험장에 들어갈 수 있도록 도와드리겠습니다.
마지막 공부는 ‘정리’가 아니라 ‘확인’으로 끝내라
수능 전날 가장 흔한 실수가 새로운 내용을 암기하거나 문제집을 새로 푸는 것입니다. 이는 오히려 불안감만 키우고, 기억의 혼란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전날은 ‘정리의 시간’이 아니라 ‘확인의 시간’입니다. 그동안 풀었던 오답노트나 자주 틀렸던 문제를 가볍게 복기하며, 기억을 안정화시키는 데 초점을 맞춰야 합니다.
과목별로도 전략이 필요합니다. 국어는 ‘비문학 지문 접근법’, 수학은 ‘풀이 순서 및 실수 방지 체크’, 영어는 ‘시간 분배 및 듣기 감각 유지’ 등 자신이 세운 루틴을 점검하면 충분합니다. 또한 전날에는 문제를 풀기보다 ‘문제 해결 과정’을 되짚는 것이 좋습니다. “이 문제는 왜 틀렸는가?”, “그때 어떤 사고 과정을 거쳤는가?”를 떠올리면 시험 당일 사고력이 훨씬 안정됩니다.
특히 밤늦게까지 공부하려는 유혹을 반드시 피해야 합니다. 수면 부족은 집중력 저하, 체력 저하, 불안감 상승으로 이어집니다. 전날 공부량은 줄이되, 리듬을 지키는 것이 진짜 실력 관리입니다. 공부를 멈출 때의 용기가 오히려 수능 당일 최고의 결과를 만들어냅니다.
컨디션 관리는 ‘몸과 마음’을 함께 조율하라
수능은 단순한 시험이 아니라 체력과 정신력의 종합전입니다. 시험 전날에는 평소와 같은 생활 리듬을 유지하되, 몸과 마음의 균형을 잡는 것이 핵심입니다. 먼저 식사는 자극적이거나 기름진 음식은 피하고, 소화가 잘 되는 식단(밥, 미역국, 달걀, 바나나 등)을 선택하세요. 위장 장애는 시험 당일 집중력을 크게 떨어뜨립니다. 또한 물을 너무 많이 마시는 것도 수면의 질을 해칠 수 있으므로, 저녁 이후엔 수분 섭취를 조금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마음 관리 또한 매우 중요합니다. 불안감이 올라오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하지만 이를 억누르기보다 “내가 준비한 만큼 하면 된다”라는 자기 암시를 주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간단한 스트레칭이나 10분 정도의 명상, 따뜻한 물로 목욕하기 등은 심리적 안정을 돕습니다. 특히 스마트폰으로 수능 관련 루머나 타인의 불안한 글을 보는 것은 금물입니다. 불필요한 정보는 심리적 동요만 일으키므로, 자신만의 평온한 공간을 유지하는 것이 최선입니다.
마지막으로 수면은 최소 6~7시간 이상 확보해야 합니다. 수면 부족은 기억력과 판단력을 동시에 저하시킵니다. 시험 전날에는 ‘완벽한 공부’보다 ‘충분한 휴식’이 더 큰 경쟁력입니다.
시험장 준비물과 동선은 ‘미리 시뮬레이션’하라
수능 전날 저녁에는 시험장에 가져갈 물품을 체계적으로 점검해야 합니다. 가장 기본적인 준비물은 다음과 같습니다.
- 수험표
- 신분증(주민등록증, 여권, 청소년증 등)
- 흑색 컴퓨터용 사인펜, 샤프, 여분의 심
- 아날로그 손목시계
- 간단한 간식 (초콜릿, 바나나 등)
- 개인용 휴지, 핫팩, 마스크
특히 수험표 분실에 대비해 미리 복사본을 만들어 두거나, 보호자에게 사진을 공유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시험장 위치와 이동 시간도 반드시 확인하세요. 실제 시험장까지의 거리, 교통편, 예상 소요시간을 전날 저녁에 직접 확인하는 시뮬레이션이 필요합니다. 가능하다면 시험장 근처의 편의시설(화장실, 편의점, 대기 장소 등)도 파악해두면 긴급 상황에 대처하기 쉽습니다.
복장은 따뜻하고 편안하게 입되, 너무 두꺼운 옷은 피하세요. 시험장 난방 온도는 지역별로 차이가 있으므로, 레이어드 방식(겹쳐입기)을 추천합니다. 모든 준비를 마친 뒤에는 ‘내일이 기다려진다’는 마음으로 조용히 마무리하세요. 준비가 끝났다는 확신이 불안을 자신감으로 바꾸는 순간이 됩니다.
수능 전날은 단순히 공부의 연장이 아니라 컨디션과 마음을 정비하는 시간입니다. 새로운 공부 대신 복습으로 마무리하고, 몸과 마음의 균형을 유지하며, 시험장 준비를 꼼꼼히 점검하세요. 이 세 가지 포인트만 지켜도, 1년의 노력이 흔들림 없이 빛을 발할 것입니다. 수험생 여러분, 마지막 밤은 불안이 아닌 확신의 밤으로 보내시길 바랍니다.